'우리드론 알림-e' 4일부터 운영

▲ 공공분야 드론 활용 현황 ⓒ 국토교통부
▲ 공공분야 드론 활용 현황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환경·안전·농업·건설 등 공공분야에서 국산 드론 확대를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우리 드론 알림-e'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분야에서 드론 구매때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외산 기체를 구입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국내 드론시장의 확대를 위해 드론 활용을 적극 장려했다. 이에 공공분야 드론 보유대수가 2017년 300대에서 최근 2900대로 크게 증가했다.

공공분야 드론 국산화율은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공공기관에서 드론 도입 때 가격·사양 등 요구수준에 맞는 국산 드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기관에 드론 전문가가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와 상담전화 등 '우리 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드론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확한 국산 드론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 드론 알림-e에서는 드론 도입이 필요한 공공기관에 대한 지원으로 구매 제안요청서 기술검토와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드론 활용 규격, 평가항목 등을 명확히 제시해 맞춤형 국산 드론 구매를 지원한다.

드론관련 법·제도 상담, 드론 수요자와 공급자 간 매칭 지원, 드론 안전성 인증 안내, 시험 관련 인프라 이용 등 국내 드론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 전문가 30명을 우선 투입한다. 전문분야별 지원을 위해 관련 협회·학계 등으로 구성된 컨설팅 기관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문석준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우리 드론 알림-e 운영을 통해 공공분야의 국산 드론 구매와 활용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드론 알림-e 외에도 국내 드론기업의 발전을 목표로 국가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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