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현장 접점 근무자 공적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 인천공항 현장 접점 근무자 공적마스크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상주직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공적 마스크(KF94) 9만5500장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공사는 2월말부터 관계기관과 인천공항 현장 근무자를 위한 공적 마스크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인천공항이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국가 방역의 최전선이라는 점을 감안해 정부의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마스크를 배정받았다.

공사는 공항운영센터에 코로나19 상황반을 설치해 24시간 신속대응체계를 갖추고 입·출국장을 포함해 다중 여객 이용시설, 여객 접촉 시설 등에 대한 방역작업을 강화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5일에는 'COVID-19 Free Airport'를 선포하며 '출국여객 3단계 발열체크'를 도입하는 등 촘촘한 방역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했다.

이런 노력으로 밥 우드러프 미국 ABC 뉴스기자는 지난 1월 인천공항에 대해 '그들은 모든 것을 닦는다'며 인천공항의 철저한 검역과 방역체계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지난달 11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인천공항의 출국여객 3단계 발열체크 현장을 참관하고 "한국의 이런 방식이 세계적 표본이 될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천공항 상주직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주요 직원용 출입문 열화상 카메라 설치 △근무 전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철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근무자 안전수칙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

인천공항 자회사와 협력사의 감염예방용품 구매비용을 계약금액으로 인정해 공사가 지급함으로써 각 사업장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번에 정부로부터 확보한 공적 마스크 구매대금도 공사의 예산을 전액 활용했다.

구본환 사장은 "인천공항을 이용하시는 여객들과 7만여 공항상주직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가 방역의 최전선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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