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부터 20일까지…489개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참여

2016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관련 포스터.

국가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범정부적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국민안전처는 총 489개의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훈련은 국민에게 대규모 피해를 주는 재난에 대해 유관 기관이 공동 대응하는 방식으로 과거의 기관별 토론훈련과는 다르게 실전 대처능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지난해에는 현장훈련과 주민참훈련이 자율적으로 실시한 것에 반해, 올해는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첫째날 대규모 태풍내습과 해양유도선 수난사고 등으로 실시한다.

해양유도선 수난사고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연계해서 훈련한다.

둘째날은 국민안전처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환경부는 대규모 수질오염, 산림청은 산불 등으로 14개 부처가 각 상황에 맞게 훈련을 한다.

18일은 대규모 정전사고와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19일은 원전안전사고와 지진해일, 고속철도 대형사고 등 상황 수습 훈련을 한다.

마지막 날은 규모 6.5의 지진발생 대응 훈련으로 예정 돼 있다.

안전처는 향후에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미흡기관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과 재훈련이 있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범정부적 재난대응 협업체계 확립과 국민참여와 현장소통 강화 등으로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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