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영습지. ⓒ 전북 정읍시
▲ 월영습지. ⓒ 전북 정읍시

환경부는 생태관광지역 주민이 공동체 활동으로 생태자원을 보존하면서 이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경제 자립이 가능하도록 '생태관광 사회적 경제기업' 설립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국립생태원과 생태관광지 2곳을 선정해 '지역맞춤형 생태관광 감독 양성·진단' 시범사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

26곳의 생태관광지역 가운데 생태관광자원 목록, 성장잠재력, 지역주민 참여도, 사업 실행가능성 등을 토대로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2곳은 오는 12월까지 지자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역 생태관광의 경제적 성과가 부족한 원인을 분석한다.

전문가 맞춤 상담으로 주민역량 강화, 일자리 발굴, 소득 창출과 분배체계 구축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진단 대상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기획, 조직운영, 갈등관리, 마을단위 사업공동체 활동 등 조직경영 과정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제주 동백동산 습지는 2018년 2월 '사회적 협동조합 선흘곶'이 설립돼 생태관광지로 운영하고 있다. 전북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은 2108년 3월 '솔티생태관광협동조합'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주민 누구나 생태관광 운영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며 지속가능한 생태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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