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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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온라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교와 초·중·고교에 네트워크 서비스와 원격수업 솔루션을 무상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는 원격에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 도입 비용을 줄인다. 단기간 내에 수업 준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플러스는 지난달 초부터 자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종전 속도의 2배로 무상 증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7개 대학의 증속을 완료했고 4월 말까지 제공한다.

대구·경북 지역 대학교는 필요에 따라 추가 증속을 무상 지원한다.

강의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데 필요한 U+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비스도 일정 규모의 트래픽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4월 말까지 무료다. 수요에 따라 연장할 계획이다.

유플러스는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해 자사 스쿨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육청과 초·중·고교의 인터넷 속도를 오는 6월까지 무상 증속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와 협의를 통해 LG유플러스 스쿨넷을 이용하고 있는 전국 4개 교육청과 3460개교 가운데 500Mbps 미만을 이용 중인 1320개 학교에 대해 인터넷 속도를 500Mbps로 증속해 준다.

유플러스는 학교를 대상으로 스마트 스쿨 구현에 유용한 'U+원격수업' 솔루션을 시범 서비스로 3개월간 무상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쌍방향 화상 수업 기능과 교사 학생 간 실시간 문서 화면 공유가 가능하다. 온라인 교육 포털인 '배움 마당'을 통해 리더 워크샵, 신입사원 비대면 수료식 등에서도 이용됐다.

U+원격수업 솔루션은 △영상 내 글쓰기 △출석·진도 관리 △동영상 강의 자료 등록 △과제 제출 등 영상수업과 학습·태도 관리 △실시간 질의응답 △수업 중 퀴즈 풀이 △집중도 체크 기능을 제공한다.

교사는 온라인 강의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 원격수업 도입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내 와이파이(WiFi) 환경이 미비한 학교는 무선 인터넷 활용을 위한 라우터 제품도 최소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지훈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을 고민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며 "IT를 선도하는 통신 기업으로서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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