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마스크를 쓴 고객이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고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미세먼지 마스크를 쓴 고객이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고르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신규로 시작한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접수 결과 41개 과제 모집에 217개의 과제가 접수돼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와 생활밀착공간(중소사업장,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개발 사업이다.

종전에 중견·대기업 중심의 대기환경산업분야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과제당 최대 1년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정책자금과 환경부 '혁신설비 사업화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접수된 217개 과제 가운데 개인 착용 노출저감기구(마스크 등) 관련 16개(7.4%)·실내공기정화 관련  84개(38.7%) 과제도 접수됐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화 기술개발인 동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혁신적 마스크 필터 개발이나 기존 KF-94 필터를 장기간 사용하는 기술 등 국민적 관심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제가 다수 접수됐다.

중기부는 코로나19 문제에 제때에 대응하도록 평가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했다.

선정된 기업에 R&D 비용도 5월에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인한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부담금 비율을 25%에서 20%로 낮춘다. 현금비중도 10%로 대폭 하향하고 기업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신속한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사회문제해결 관련 기술개발은 '국민평가단'을 통해 과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의견을 반영 할 예정이다.

국민평가단은 지난달 2일부터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go.kr)을 통해 연중 접수하고 있다.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R&D를 통해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이 촉진되고, 중소제조업과 생활밀착공간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smtech.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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