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대규모 공사장 주변 하수맨홀, 하수도관 등 하수시설물을 점검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시는 다음달 10일까지 대규모 공사장 주변 하수맨홀, 하수도관 등 하수시설물을 점검한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시는 우기를 앞두고 침수피해와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있는 하수맨홀, 하수도관 등 대규모 공사장 하수시설물을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도로건설, 주택 재개발 등 411개 공사장을 시와 자치구가 나눠 다음달 10일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건축 연면적 1만㎡이상으로 △민간 건축분야 189개 △민간 주택분야 129개 △공공 건축분야 28개 △도시기반시설 조성 분야 65개 등 411개 대형공사장이 해당된다. 주요 지하철·도로건설 분야 14개 공사장은 서울시가 직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하수시설물 파손 △하수관로 내 토사퇴적 및 시멘트풀 유입 △공공하수도 및 배수시설의 적정 시공 여부 △유수장애 지장물 제거 ·배수처리 기능 확보 △하수관 접합 불량 등이다.

점검결과 긴급·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며 중대한 결함 발견 때 관련 전문가와 재점검을 실시한다. 하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가 발견되면 강력히 행정 조치한다.

이임섭 서울시 물재생계획과장은 "하수시설물은 집중호우때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중요한 방재 시설물"이라며 "작은 방심이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철저히 점검해 안전사고와 침수피해 예방은 물론 시민불편사항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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