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이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에서 마스크를 끼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신승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이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에서 마스크를 끼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신승혜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 가운데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0~11일 치러진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의 투표율 26.69%를 기록했다.

확진자수가 잦아들고 있지만 여전한 감염 우려로 역대 선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선거가 진행된다.

◇ 선거운동 '주먹인사' =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악수대신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 투표때 신분증·마스크 필수 = 투표소를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1m간격을 유지해 줄을 서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서 체온계로 체온을 확인한다.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위생장갑을 착용후 투표소에 들어간다.

이 때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임시기표소는 주기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 투표도장 인증샷 '오염' = SNS에 '투표 인증샷'을 올리기 위해 손등에 투표도장을 찍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으면 손이 기표소 내 다른 부분들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비닐장갑은 투표하고 나오면서 벗어야 한다.

◇ 자가격리자 투표 '허용' =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자가격리 통지 받은 사람 가운데 무증상 자가격지자만 투표를 허용했다.

자가격리자 외출 시간은 오후 5시 20분부터 7시까지 1시간 40분으로 제한했다. 자가격리자는 '2m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하며 감염 노출을 막기 위해 일반인의 투표가 끝난 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한다.

자가 격리중인 선거인의 투표관리를 담당하는 임시기표소 투표사무원은 전신보호복, 안면보호구, 마스크, 의료용 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 감염 노출을 원천 차단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최고의 방역이 최선의 선거관리'라는 자세로 모든 선거인이 안심하고 투표소에 나와 투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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