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태평1동 행정센터에서 코로나 19 긴급 생계지원금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태평1동 행정센터에서 코로나 19 긴급 생계지원금을 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가 온라인으로 접수한 '대전형 긴급재난지원금' 13일 첫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급대상자에게 선불카드를 지급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원금이 크지는 않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부담을 덜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도록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태평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처음으로 카드를 수령한 한 시민은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의 목적이 가장 힘든 소상공인에게 돌아가게 하자는 취지인 것 같아서 태평시장에서 장을 보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마친 허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설점검, 방역, 선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지난 2월부터 쉼 없이 일해 온 김낙례 태평1동장과 직원을 격려했다.

대전시는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지급을 위해 지난 6일부터 시청 3~4층에 사무실을 마련,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대한 지급대상 여부를 확인했다.

시는 1차 지급 대상으로 확정된 1727명에게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카드 수령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지급대상 확정문자를 받은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지원금 카드를 수령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13일 오전 11시 기준 12만8819건의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관련 문의는 시 콜센터(☎120)나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신청기간은 5월말까다. 오프라인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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