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숨졌다. ⓒ 인천소방본부
▲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숨졌다. ⓒ 인천소방본부

인천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숨졌다.

1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1분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19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50대 A(남)씨와 40대 B(여)씨가 각각 전신과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아파트 내부 등이 타고 주민 20여명이 대피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 인력 65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불을 껐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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