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 방역업체 관계자가 서울시 시내버스 에어컨을 청소하고 있다. ⓒ 서울시
▲ 전문 방역업체 관계자가 서울시 시내버스 에어컨을 청소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가 시내버스 에어컨 집중 방역과 전문 세척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면서 시내버스 방역과 내·외부 환경 정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에어컨 가동을 시기를 앞두고 코로나19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다.

시민들이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공기 순환에 의한 실내 감염을 우려하고 있어 지난달 31일부터 에어컨의 세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기존에도 에어컨 가동 전부터 정비와 세척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방역·세척 등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에어컨 세척은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 투명한 입찰로 선정된 전문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에어컨, 송풍기, 냉각핀, 필터 등 공기 순환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세척과 방역이 이뤄지고 있다.

차량 내부 필터와 블로워 팬 등 내부 부품을 분해하고 친환경 약품을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호흡기·면역 관계 질환 예방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에어컨으로 인한 냉방병, 천식, 알레르기 등의 예방하기 위해서다.

박종수 교통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운수업체와 협업해 시민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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