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간호장교 75명 5주간 의료지원 임무 완수

▲  9일 국군대구병원 의료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임 간호장교들이 석웅 의무사령관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방부
▲ 9일 국군대구병원 의료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임 간호장교들이 석웅 의무사령관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방부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된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5주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임 간호장교들은 지난달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과 임관식을 마친 뒤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돼 5주 동안 대구시 확진환자들의 입원치료를 지원했다.

주간·낮·야간 근무로 이루어지는 3교대 스케줄을 소화했다.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면담, 투약·복약 안내, 개인위생수칙 교육 임무 등을 수행했다.

선배 간호장교와 산소치료 보조 임무 등 중증환자 치료지원 임무도 병행하며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신나미 소위는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고, 완치된 환자들로부터 받은 감사의 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대구병원에서 임무수행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슬기 소위는 "임관하자마자 국군대구병원으로 파견돼 임무를 수행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바쁜 와중에도 경험이 부족한 저희들에게 세심하게 실무교육을 해주신 선배 의료진들께 감사드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간호장교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소위는 "75명의 동기들이 모두 임무를 안전하게 완수하고 복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국민과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격려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부름에 부응해 코로나19라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의 최전선인 국군대구병원으로 달려가 헌신·봉사해온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국민들께 깊은 감동과 코로나19를 극복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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