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에서 지역 의료기관에 지원하는 방역물품.ⓒ 영등포구
▲ 서울 영등포구에서 지역 의료기관에 지원하는 방역물품.ⓒ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에 이동형음압기‧열감지카메라‧N95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과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하는 등 9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성애병원 △명지성모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 4곳이 코로나 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한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은 모두 231곳이다.

이곳 의료진과 약사들은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검사와 진료를 비롯한 각종 의료 활동에 밤낮으로 힘쓰는 가운데, 불가피하게 높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지난 3일에는 경북 경산의 한 내과의사가 코로나 확진자 진료 후 감염돼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코로나 대응 최전선에서 맞서는 의료인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의 필요하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 코로나19 대응과 방역체계 강화에 필요한 이동형음압기,열감지카메라, N95 마스크 등 필요 물품을 지원한다.

의료기관 4곳에 모두 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필요한 물품을 각 기관 실정에 맞게 자체 계획을 세워 구입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도 손소독제 1155개와 소독티슈 2310갑을 비롯해 약국 내부 소독에 필요한 락스 462개 등 2000만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추가로 2000만원 상당 물품을 약국에 지원해 약사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요양병원 등 병원급 의료기관에 손소독제 5000개, 마스크 2만5000개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지역 의료기관의 코로나 대응 실태를 매일 점검해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약사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 의료인들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역물품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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