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소방재난본부 청사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출입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 서울시
▲ 서울소방재난본부 청사 입구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출입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의심 환자 이송 건수가 전주 대비 감소하고 있고, 상황 극복을 위해 92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의심 환자 3878명을 이송했고 이 가운데 1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119구급대에 의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건수는 전주 대비 감소 추세다.

의심환자 이송은 하루평균 3월 2주 차에는 83명, 3주 차 69명, 4주 차 74명, 4월 1주 차 65명 등이다.

이송했던 의심환자 중에서 확진 환자는 3월 2주차 19명, 3주 차 8명, 4주 차 42명이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중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등 현장활동과 관련해 감염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모금에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산하 소방서 24곳, 청와대 소방대,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소방학교, 특수구조단 등 모든 부서가 참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라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를 위한 영상도 제작해 홍보하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영상에는 소방공무원의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와 집안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요령을 담았고 SNS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돕기, 마스크 제조공장 일손 보태기, 착한 마스크 캠페인 등에 동참하고 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자 모금과 공적 마스크 판매 지원 활동 등을 전개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시민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겠지만 모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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