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리 왜그스태프 호주 모니쉬 대학 박사. ⓒ 모나쉬 대학 홈페이지
▲ 카일리 왜그스태프 호주 모니쉬 대학 박사. ⓒ 모나쉬 대학 홈페이지

사이언스 데일리는 카일리 왜그스태프 박사가 구충제 이버멕틴에 노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48시간 안에 모든 유전물질이 소멸됐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한 번 투여된 용량에도 24시간 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물질(RNA)이 상당 부분(93%) 줄어들었고, 48시간이 지난 후 RNA가 99.8% 사라졌다고 밝혔다.

왜그스태프 호주 모니쉬 대학 생의학발견연구소 박사는 "이는 세포 배양 실험에서 나온 결과기 때문에 환자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시험이 필요하다"며 "이버멕틴은 완전한 구충제로 널리 사용됐지만 용량을 얼마나 투여해야 환자에게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버멕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기전은 알 수 없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을 보면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의 방어력을 약화시키지 못하게 차단한다"며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왜그스태프 박사는 "실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나올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이버멕틴에 대한 대대적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승인과 자금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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