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대비 '사회적 거리두기'실천

△ 한국철도가 3일 오후 정정래 안전경영본부장(사진 가운데) 주재로 온라인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철도
△ 한국철도가 3일 오후 정정래 안전경영본부장(사진 가운데) 주재로 온라인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한국철도

한국철도는 지난 3일 4개 계열사(코레일테크, 코레일로지스,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관광개발)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 등 각 계열사 안전담당 임원 15명은 기관별 화상오피스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 현황을 함께 분석하고 계열사별 안전관리대책을 공유했다.

우선 철도차량과 역사청소, 열차승무 등 계열사 업무 특성에 맞는 선제적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테크 관계자는 "작업 전 교육과 체조를 시행해 고령·여성직원의 재해 예방에 힘쓰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집중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로지스는 작업 진행 때 관계자 협의를 철저히 하고 산업재해 사례 반복교육으로 예방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코레일네트웍스는 해외입국자의 안전한 귀가와 코로나19예방을 위한 전용 공항버스 운행시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차단막·방진복·마스크 등 방역 장비 현황을 발표했다.

코레일 관광개발 관계자는 "열차 승무원의 안전수칙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매뉴얼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계열사와의 의사소통 창구를 다양화하고, 안전보건과 관련한 정보공유와 컨설팅 등 계열사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정래 한국철도 안전경영본부장은 "철도 현장에서 '안전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운행하지 않는다'라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본사와 계열사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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