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식목일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드론 집중감시단을 통해 현장점검을 실시 했다. ⓒ 산림청
▲ 산림청은 식목일 산불예방을 위해 산림드론 집중감시단을 통해 현장점검을 실시 했다. ⓒ 산림청

식목일인 5일 경기 파주와 광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낮 12시 15분쯤 파주시 심학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 등 관계 당국은 헬기 2대 등을 동원,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1시 35분쯤 불길을 잡았다. 임야 2000㎡가 불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낮 12시 40분쯤에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의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헬기 7대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3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대책본부는 화재 발생 1시간 5분 만인 오후 1시 45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인근 공장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은 이날 식목일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산림 드론을 투입해 산불 집중 감시를 벌였다.

벤처형 조직인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은 지난 3일 '스마트산림 현장책임관'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불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현주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우리의 숲을 산불로부터 지키는 일은 나무를 심는 일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며 "전 국민이 숲의 의미를 새기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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