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의용소방대장들이 소방현장을 체험하고 화재 관련 기초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의용소방대는 보통 땐 생업에 종사하다가 대형 화재나 구조·구급상황이 발생하면 출동해 전문 소방조직을 돕는 역할을 한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이달 30일부터 3차례 부산 시내 전 소방서 의용소방대장과 지역(전문)대장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한다.

부산 북구 금곡동에 있는 부산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에는 의용소방대장의 현장 활동능력과 지휘능력 향상을 위해 각 소방서 남·여대장 22명, 지역대장 132명, 전문대장 15명 등 모두 171명이 참석한다.

이달 30일과 다음 달 1일에는 지역대장과 전문대장 140명이, 다음 달 15일에는 연합회장 2명을 비롯해 11개 소방서의 남·여 대장 24명이 교육받는다.

교육은 체험과 훈련, 소양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체험은 화재와 짙은 연기, 암흑 등을 직접 경험해 소방현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훈련은 화재, 구조, 구급 등에 관한 기초훈련을 해 현장대응 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소양교육은 민간 재난전문가이자 리더로 의용소방대원을 효율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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