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흥시 시흥대로에서 팰릿을 과적한 화물차량 기사가 불안한 듯 슬링바를 점검하고 있다ⓒ 김춘만 기자
▲ 경기 시흥시 시흥대로에서 팰릿을 과적한 화물차량 기사가 불안한 듯 슬링바를 점검하고 있다ⓒ 김춘만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2일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화물차 안전운전 실천' 서약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6월 30일까지 화물차 운전자 1만명의 동참을 목표로 전국 휴게소, 화물차라운지, 한국교통안전공단 화물차 운전자 교육장 등에서 서약서에 서명을 받는다.

서약서의 내용은 과속·과적·적재불량을 하지 않겠다는 교통법규 준수 다짐과 충분한 휴식,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한 주행을 하겠다는 것이다.

공사는 서약서를 작성한 운전자 1인당 3000원씩 적립해 최대 3000만원의 기부금을 코로나19 피해 지원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의 화물차 교통량은 전체 교통량 대비 28%에 불과하다. 이와 관련 화물차 사고 사망자는 303명으로 전체 고속도로 사망자 617명 가운데 49.1%를 차지했다. 그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공사 관계자는 "안전운전 습관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서약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국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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