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학원과 교습소 운영 실태에 대한 전수 점검에 들어갔다.
31일 구에 따르면 320여개의 학원과 320여개의 교습소에 대한 점검을 위해 직원 80명, 2인1조 점검반 40개조를 편성했다. 점검반은 다음달 1일까지 시와 교육청에서 점검한 40곳을 제외한 학원과 교습소 60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실태 전수조사를 벌인다.
구는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학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불가피하게 학원과 교습소를 운영하는 경우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발열과 호흡기 등 유증상자 등 출입 금지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상시설 현장 점검때 손소독제 640여개와 마스크 2만65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 등의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활동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봉구 학원 34곳과 교습소 6곳을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2주간의 휴업을 권고 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도봉구민 4월부터 '자전거 안전사고' 보험 혜택 받는다
- [포토뉴스] 사전투표도 '사회적 거리 두기'
- 도봉구, 친환경 위생 해충 살충기 246곳 조기 가동
- 도봉구, 아시아·태평양지역 웨비나 참여 … 코로나19 우수사례 공유
- [포토뉴스] 도봉구 창동 아파트 방화 추정 화재 … 담배꽁초 투기 주민 조사중
- [시민안전보험] 도봉구 모든 구민 최대 1000만원 보상
- 도봉구의회, 중랑천 징검다리·물놀이장 현장등 안전점검
- 도봉구, 여름철 구민 안전대비 … 풍수해 보험·침수방지 시설 무료 설치
- 도봉구, 구민 생계 위해 희망일자리 2000개 제공 … 오는 29일까지 접수
- [코로나19] 도봉 성심데이케어센터 추가 확진 11명 … 24명으로 늘고 1명 사망
- 이동진 도봉구청장,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도입 '안전한 청사'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