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도봉구 코로나19 점검반이 방학동의 한 학원에서 예방수칙 준수 등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도봉구
▲ 서울 도봉구 코로나19 점검반이 방학동의 한 학원에서 예방수칙 준수 등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역 학원과 교습소 운영 실태에 대한 전수 점검에 들어갔다.

31일 구에 따르면 320여개의 학원과 320여개의 교습소에 대한 점검을 위해 직원 80명, 2인1조 점검반 40개조를 편성했다. 점검반은 다음달 1일까지 시와 교육청에서 점검한 40곳을 제외한 학원과 교습소 600여곳을 대상으로 현장실태 전수조사를 벌인다.

구는 현장실태조사를 통해 학원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불가피하게 학원과 교습소를 운영하는 경우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발열과 호흡기 등 유증상자 등 출입 금지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대상시설 현장 점검때 손소독제 640여개와 마스크 2만6500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아동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학원 등의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방역활동 등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봉구 학원 34곳과 교습소 6곳을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2주간의 휴업을 권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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