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진단키트를 공동생활가정에 지원하기 위해  운반하고 있다. ⓒ 포스코건설
▲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진단키트를 공동생활가정에 지원하기 위해 운반하고 있다.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3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위생용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에게 코로나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한성희 사장과 임직원들은 공동생활가정 청소년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위생용품 등을 담은 코로나 예방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키트 제작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사옥내 가장 넓은 공간인 다목적홀에서 2개조로 나눠 진행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공동생활가정은 부모와 생활할 수 없는 청소년들이 일반가정 형태로 공동생활하는 보호시설로 인천지역 17곳에 100명이 거주하고 있다.

드림키트(Dream Kit)라고 명명한 이 키트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이 담겨 있다.

공동생활가정센터장들이 추천한 153종 200여권의 책을 야외활동이 줄어든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정서함양을 위해 함께 제공했다.

이 책들은 '괜찮아', '인생의 비를 일찍 맞았을 뿐이야', '명절 속에 숨은 우리 과학', '청소년을 위한 경제의 역사' 등 교양∙경제∙역사∙문화 분야의 다양한 서적들로 구성됬다.

인천 중구에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는 김복천 원장은 "위생용품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도서까지 지원해 줘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주요 방향 중 하나로 공동생활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코로나 예방 키트 전달에 이어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학업성취도와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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