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식품업체를 위해 온라인을 특별 판매행사를 추진한다.

3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개학연기 등으로 대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업체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전통식품 제조업체·농공상기업 등 중소식품업체의 온라인 소비촉진을 위해 기획했다.

우체국쇼핑몰에서 우수 중소식품업체를 중심으로 관련 협회 추천을 받아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주간 '힘내라 중소식품'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

5~7월 매 첫 2주 동안 우체국 쇼핑몰뿐 아니라 이베이(옥션·G마켓) 등 다양한 판매 채널로 확대해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배너광고·앱푸시·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 할인쿠폰(10%, 소진시 조기종료)을 제공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미입점 업체는 상품 설명을 위한 상세 페이지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개학연기 등으로 대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업체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기업 △식품명인, 전통식품인증기업, 술품질인증기업, 농공상기업 등 우수 품질인증업체는 우선해서 지원한다.

특별기획전 참가와 상세페이지 제작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기업지원센터(☎02-6300-1736)를 통해 할 수 있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전통식품과 우수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겪고 있는 중소식품기업을 위해 우수 제품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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