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공간안전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안전인증원
▲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공간안전인증 수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안전인증원

사단법인 한국안전인증원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증 수여식은 지난 27일 오후 2시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김창영 한국안전인증원 이사장, 채수억 아산소방서 화재대책과장, 송광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공장장 등을 비롯한 안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 Certification)'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인증 평가제도다.

평가는 재난·안전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경영시스템 △소방안전 △건축·방화안전 △위험물안전 △기계·전기·가스 안전 △피난·자연재해안전 6개 분야 238개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은 대지면적 183만㎡, 연면적 37만2635㎡ 규모의 자동차 생산시설이다.

소나타와 그랜저를 연간 30만대 이상 생산하고 해외에 수출하는, 국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산업시설이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해 5월부터 사전조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7개월 동안 전문가 진단을 통해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개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기적인 자체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방화구획을 신설하는 등 선진 안전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창영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의식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광수 공장장은 "공간안전인증 획득을 통해 사업장 전체에 안전인식이 확산되고 타 기업에도 그 영향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간안전인증 평가를 받은 사업장은 전국에 걸쳐 350여곳에 달하고, 이 가운데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한 190여곳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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