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29일 창5동에 거주하는 55세 여성 A씨(학원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방학3동 '눈높이러닝센터 신동아학원' 강사로 지난 19일 저녁 오한 등 증상이 발현됐다.
20일과 23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창1동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발열이 지속됐다. 28일 도봉보건소에서 검체 채취해 2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남편과 자녀 3명 등 확진자 가족 4명에 대해 자가격리와 자택 등 이동경로에 대해 방역조치 등 초기대응을 완료했다. 조속히 가족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가 근무하고 있는 학원에 대해 즉시 방역실시 후 일시적 폐쇄조치를 완료했다.
29일 구는 2차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학원생 200명의 학부모와 재원 자녀들에 대해 우선적으로 자가격리토록 안내했다.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 학원생들에 대해서도 별도로 검체 채취를 실시할 예정이다.
A씨는 18~27일 방학동 지역의 마트, 병원, 학원, 다수의 주택(학습교재전달) 등을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크를 착용한 뒤 자차로 이동, 밀접접촉자는 13명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집단감염사례와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시고 해외에서 귀국한 주민들께서는 즉시 보건소에 연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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