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시, 4월 1일부터 '24시'까지만 열차 운행
[코로나19] 서울시, 4월 1일부터 '24시'까지만 열차 운행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3.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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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공사 관계자가  ITX-새마을호 운전실에서 직원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 한국철도공사
▲ 한국철도공사 관계자가 ITX-새마을호 운전실에서 직원 감염을 막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다. ⓒ 한국철도공사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속가능한 안전 및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오는 다음달 1일부터 24시까지만 열차를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는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체육·유흥시설의 운영중단을 권고하는 등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한 바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지하철 운영기관은 열차와 역사 내 방역을 강화하고 있고, 실제 방역 업무량은 2배~최대 14배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과도한 방역업무와 열차운행 종료이후 추가 방역 등의 시행으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유지보수,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관리 업무를 병행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 심각단계 발령이후 지속적인 방역업무 증가로 방역 종사자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품질 확보마저 어려운 실정이다.

열차운행 종료이후 안전관리 업무를 위한 작업시간은 2시간 수준으로 공기질 개선, 레일교체, 5G 이동통신공사 등 30건 이상의 공사와 유지보수가 추진되고 있다.

대규모 시설물 개선사업은 차량기지에서 장비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작업시간은 2시간 미만으로 공정지연에 따른 시민안전을 확보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은 지속가능한 시민안전과 방역체계를 확보하고 방역업무 종사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24시까지만 열차를 운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추후 코로나19 확산추이와 시민안전, 방역품질 확보, 대중교통 이용현황을 바탕으로 24시 이후 운행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마지막 열차운행 시간은 노선·역사별로 다르다.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 각 역사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지하철 열차운행 단축에 따른 심야시간대 이동권 확보를 위해 버스와 택시 등은 현행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들어서기 위해 현재의 골든타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며 "지속가능한 안전과 방역체계를 통해 시민 안전과 건강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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