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받은 '따릉이 거치대' ⓒ 서울시설공단
▲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수상받은 '따릉이 거치대' ⓒ 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은 국제 디자인 공모전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거치대가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는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소셜 임팩트 등 4개 분야를 공모했다.

전 세계 대학교수, 디자인 디렉터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미성', '희소성', '기능성'을 평가해, 전체 응모작의 1%를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로 선정한다.

올해는 전 세계 38개국 기관·단체에서 2340개 작품을 응모한 바 있다.

선문대학교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 거치대는 올해 산업디자인 부문에서 편리성과 안전성을 갖춘 디자인을 인정받아 '그랜드 프라이즈(Grand Prize)'로 선정됐다.

따릉이 거치대는 공공자전거를 거치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지름 450.5㎜ 원모양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자전거 바퀴를 쉽게 밀어서 거치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이번에 수상하게 된 따릉이 거치대는 2020년 3월부터 서울시내에 설치된 것으로 연말까지 추가 확충하는 1500곳의 대여소에 설치된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특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따릉이 거치대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가치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서울시민의 생활교통수단으로서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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