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밤중에 대전 유성소방서 전민119안전센터 앞에 익명의 시민이 마스크를 두고 갔다. ⓒ 대전시
▲ 한밤중에 대전 유성소방서 전민119안전센터 앞에 익명의 시민이 마스크를 두고 갔다. ⓒ 대전시

대전 유성소방서는 익명의 천사 시민이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써달라며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해외 입국자들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부는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소방공무원들의 마음을 감동케 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유성소방서 전민119안전센터에 '미약하지만 업무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일선에서 고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손 편지와 KF94 마스크 20개와 손세정제 10개를 청사 앞에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성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소방도 이 위기를 빠른시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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