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칠레 보건조달청과 한국 기업의 칠레 의약품 공공조달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칠레 보건조달청(CENABAST)은 의약품과 의료기기의 공공조달을 관리하고 공공의료기관에 공급하는 기관이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조달 수요에 맞는 우수한 한국 업체 발굴 △한국 기업·칠레 보건조달청의 수출계약 체결 △한국 기업의 칠레 공공보건청(ISP) 승인 취득 등에 대해 적극 지원과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칠레 시판 허가를 받지 않은 제품도 한국 시판 허가가 있으면 구비 서류 작성을 통해 조달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칠레 보건조달청과의 협력으로 인해 보다 신속한 시장진입이 가능해 졌다.

양해각서는 보건의료정책, 제약·의료기기 협력, 고령화 등 공통 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정보 교류, 공동 프로젝트 협력 등을 뼈대로 하고 있다.

권덕철 이사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의 3자 협약을 맺고 국내 제약산업의 칠레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기업 발굴과 성과 도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며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칠레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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