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개학이 연기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는 롯데마트 천안 상정점을 방문,  준비 상황을 살피고 있다. ⓒ 충남도
▲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개학이 연기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판촉 행사를 벌이고 있는 롯데마트 천안 상정점을 방문, 준비 상황을 살피고 있다. ⓒ 충남도

충남도는 학교급식 납품용 충남 친환경농산물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롯데마트 119개 매장에서 판매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지역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충남도와 롯데마트, 친환경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판촉행사를 마련했다.

판촉행사 참여 품목은 감자와 오이, 버섯, 대파, 당근, 상추, 딸기 등 16개다. 판매 수량은 122톤으로 부여 친환경농업인유통지원사업단이 준비했다.

판촉행사에 앞서 양승조 지사는 이날 롯데마트 천안 성정점을 방문,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자와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양 지사는 "농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싱싱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이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어 전국적인 판촉행사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기준 지역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액은 14억7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친환경농산물은 8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도는 시·군, 유관기관 등에서 꾸러미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61곳을 활용, 춘곤증 예방과 몸의 면혁력을 키워주는 제철 친환경농산물 판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확대하고, 공영홈쇼핑을 통한 판촉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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