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는 오늘 31일까지 였던 록다운(이동통제명령) 기간을 다음달 14일까지로 2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탄 스리 무히딘 야신(Tan Sri Muhyiddin Yassin) 총리는 25일 오후 1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 안전 보장 이사회와 보건부에서 브리핑을 받은 결과 새로운 코로나19 양성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이동통제명령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의 감염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국민 개개인이 실천하는 확실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휴교와 휴업도 다음달 14일까지 계속되며 최소한의 장보기를 위한 외출도 혼자가 원칙이며 주소지 기준 10㎞ 이내에서만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다.

한편 현재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이날 정오에 172 건의 새로운 양성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누적 건수는 1796건, 사망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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