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조치로 전국 모든 공항의 국내선·국제선 출발 여객을 대상으로 발열검사 시스템을 확대‧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선 항공기는 철도 등 다른 국내 대중운송수단과 마찬가지로 검역당국의 출·도착 검역 대상이 아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감염병 예방 강화조치를 위해 모든 국내선 항공기 출발에도 발열검사를 확대키로 했다.
공사는 검역당국과 지자체의 협조로 국내선 도착장(제주, 울산, 청주, 광주, 여수, 양양, 포항, 사천, 원주)에서 발열검사를 시행했다.
이에 지난 21일 부터 김포공항 등 모든 지방공항의 국내선 출발장에 발열감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운영을 확대했다.
운휴 중인 5개 공항(무안·포항·사천·원주‧군산)은 운항이 재개 되는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운영하는 김해, 제주, 청주, 양양, 광주공항은 지자체의 장비지원과 발열검사 후속조치에 대한 협의가 완료되 발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김포, 대구, 울산, 여수공항도 발열자가 발생하면 항공기 탑승자제와 검사를 권유하고 있다"며 "이를 항공사와 당국에 통보해 만일의 검역 누락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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