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전국 투·개표소 1만4581곳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3월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투표소는 1만4330곳, 개표소는 251곳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소화기 비치, 소방·피난시설 정상 작동 여부, 복도·계단 물건 적치 등 화재취약 요인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생활치료센터 내 운영되는 특별 사전투표소에 대해서는 고정 배치된 소방공무원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유사 상황에 대비한다.

안전점검은 투표일 7일전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며 점검공무원은 점검 전 체온측정, 마스크와 장갑 착용, 대민접촉 최소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또한 투표 전 일주일간을 특별경계근무기간(4월 9일~개표 종료 시)으로 정해 화재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선거 당일 투표소에는 소방차를 전진배치한다.

개표소 내부에는 소방공무원 2명씩 고정배치 한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범정부적으로 특별한 대책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치루어지는 선거인 만큼 투·개표장 소방대책은 물론 경계활동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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