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화상' 회의 … 코로나19 극복 긴밀한 '국제공조' 필요
G20 재무장관 '화상' 회의 … 코로나19 극복 긴밀한 '국제공조' 필요
  • 안현선 기자
  • 승인 2020.03.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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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기재부장관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 홍남기 기재부장관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 기획재정부

G20 의장국인 사우디는 23일 오후 8시에(한국시간)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의에는 G20 주요 20개국과 초청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는 예정에 없던 회의로 지난주 금요일에 개최가 결정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사우디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G20이 우선적으로 공조해야 할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우리측 제안사항을 전달하면서 회의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여러 주요국의 긴급한 요청에 의해 개최가 결정됐다.

회의는 코로나19의 영향과 이에 대한 각국의 정책대응노력을 공유하는 한편, G20 차원의 액션플랜 마련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금년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보다 과감한 재정·통화정책 시행과 긴밀한 국제공조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회원국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국의 조치들을 공유하고 G20 차원의 액션플랜 마련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 액션플랜이 내실있게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에 뜻을 모았다.

홍 부총리는 한국의 방역 대응과 관련해 "1일 확진자가 100명 내외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간 방역경험의 공유와 긴밀한 국제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극복 지원과 경기 대응을 위해 82조원 규모의 종합패키지 프로그램을 이미 가동했다"며 "조만간 상당 규모의 금융안정 패키지를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사우디에 전달한 이슈페이퍼 내용 가운데 거시정책 국제적 공조와 인적·물적이동 제한 완화, 글로벌 금융안전망 강화 등이 향후 마련될 액션플랜에 잘 반영돼야 한다"며 WHO·IMF·OECD 등 국제기구에 인적·물적 이동의 과도한 제한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분석하고, 가능한 국제적 협조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다음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는 다음달 15일에 원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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