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소재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직장 만들기를 위한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성평등 일·생활균형 직장 만들기를 희망하는 서울 소재 기업·기관은 '서울시 일·생활균형 지원센터'(www.swfb.or.kr)를 통해 무료로 진행되는 컨설팅을 신청할 수 있다.

센터는 신청 기업·기관 가운데 25곳을 선정, 전문 컨설턴트가 1곳 당 최대 4회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현재 각 기업의 일·생활균형 수준을 진단하고, 경영진과 근로자의 요구를 파악해 특성에 맞는 제도와 프로그램을 설계해 준다.

컨설팅 대상으로 선정되면 △일·생활균형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규정마련 △업무 효율화를 위한 제도 도입 △서울시 일·생활균형 강소기업,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등 지원 △서울시 정책 정보와 프로그램 지원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컨설팅 참여 기업은 추후 '서울시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후보로 추천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서울시 표창 △여성고용 우수기업 특별자금 지원 △서울시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가산점 부여(0.5점) △홍보 콘텐츠 지원 △사후지원 컨설팅(최대 4년)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지난해 서울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컨설팅 진행 결과, 자발적인 남성 육아휴직 사용이 증가했고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통해 청년 고용 안정을 확보하는 등 효과적인 기업 운영 사례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컨설팅 과정에 직원들이 참여해 각 조직의 상황에 맞게 만든 제도와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적용도가 91.7%로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컨설팅 외에도 서울시 기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일·생활균형 교육 지원사업과 스스로 진단을 해보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문항에 답변을 하면 기업과 개인의 일·생활균형 수준의 결과가 나오고, 이를 개선하고 보완할 서울시의 지원제도,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이 제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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