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좌동 119안전센터에 기부한 마스크와 음료수. ⓒ 해운대소방서
▲ 학생들이 좌동 119안전센터에 기부한 마스크와 음료수. ⓒ 해운대소방서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코로나19로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학생들이 정성스런 손편지와 마스크를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오후 5시 10분쯤 좌동에 거주하는 학생 2명이 어머니와 좌동119안전센터에 방문해 마스크 7장(KF80 3장, 보건용마스크 4장)과 음료수, 진심을 담아 쓴 손편지 2장을 전달했다.

학생들의 편지에는 '항상 주민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고 우리가 위급상황일 때 슈퍼맨처럼 달려와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스크가 많진 않지만 저희도 소방관분들을 안전하게 해드리고 싶어 보내니 잘 써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학생들이 보여 준 따뜻하고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해운대 소방서 전 직원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코로나 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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