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18일 춘천지역 소나무재선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산림청
▲ 최병암 산림청 차장이 18일 춘천지역 소나무재선충 방제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산림청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18일 강원도 춘천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최 차장은 항공기 예찰과 지상 점검으로 방제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매개충 우화기 이전인 3월 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을 전량 방제토록 당부했다.

특히 잣나무가 많은 춘천 지역은 강원도 피해 본 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잣나무는 소나무와 달리 감염 초기에 정상적으로 보이는 등 병징이 더디게 나타나기 때문에 세심한 방제가 요구된다.

20005년 소나무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강원지역은 춘천, 홍천, 원주, 횡성, 정선, 인제까지 피해가 확산돼 현재까지 1만여본이 감염된 상황이다.

이에 강원도와 북부지방산림청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방제 실시 등을 통해 방제 기간인 3월에 피해 고사목을 전량 방제할 계획이다.

최병암 차장은 "방제가 막바지인 만큼 피해 고사목 벌채와 처리, 예방나무 주사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관별로 합심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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