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은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훈련 첫날인 16일은 직원 불시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한다. 17일 오전에는 도봉천이 범람하는 풍수해를 가상 상황으로 설정해 실시된다. 도봉구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구청장)는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 책임기관과의 협업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한다.

오후에는 풍수해 대비 실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실행기반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구청 직원, 경찰서, 보건소 등 9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소속 200여명이 참여한다.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등 차량과 장비 20여대를 가동한다. 인명구조와 응급복구 등의 훈련을 실제 상황과 같이 실시된다.

18일과 19일에는 재난취약대상 화재대피훈련과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훈련이 이어진다. 최종일인 20일에는 중앙통제단 재난발생 상황 부여에 따른 불시 메시지 점검훈련이 열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안전은 수백수천번 확인하고 중요성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생활 속에서 안전에 대해 자각하고 대처하는 법을 배워 나와 가족, 주변 사람을 지킬 수 있도록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고 중앙부처, 전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ㆍ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가종합종합훈련으로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실전위주의 훈련을 통해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