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서유럽과 중유럽 지역 36곳 국가에 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고 16일 밝혔다.
36곳 국가는 EU 회원국이나 쉥겐협약 가입국인 31곳 국가와 그 외 5곳이다.
36곳 가운데 EU 회원국은 27곳으로 △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루마니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몰타 △벨기에 △불가리아 △사이프러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일랜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다.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쉥겐협약에 가입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스위스와 다수 우리 국민이 여행하는 국가인 모나코, 바티칸, 산마리노, 안도라, 영국이 포함된다.
기존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가 발령됐던 지역은 상향 조정된다.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발령 지역은 '현행 유지'에 해당된다.
이번 여행경보 발령은 역내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유럽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임에 따라 우리 국민 감염 피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께서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는 등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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