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구청장 "산모·신생아 안전위해 예방에 행정력 집중"

 

▲ 16일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산후조리원장들과 코로나19 긴급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도봉구
▲ 16일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이 산후조리원장들과 코로나19 긴급 관계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도봉구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산부 등 감염 고위험군 1000여명에게 1인당 KF94 마스크 3매를 긴급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구매 가능일자와 수량이 한정돼 있어 감염에 취약하고 오래 서 있기 힘든 임신부와 희귀 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의 경우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도봉구는 긴급하게 마스크 3000매를 자체 확보, 감염 취약계층인 임산부 837명과 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대상자 163명에게 마스크를 우선 지원했다.

대상자에게는 마스크 전달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마스크는 개인당 3매(KF94)로 동주민센터의 통장을 통해 16일부터 자택을 방문해 전달했다.

구는 또 서울시 마스크 지원 계획에 따라 지역의 모든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추가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16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 고위험군인 산모와 신생아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운영중인 산후조리원 3곳의 원장들과 긴급 관계자 회의도 개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어린이집, 유치원, 임산부, 희귀질환자 등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감염위험이 높은 임산부와 희귀질환자에게 마스크를 지원해 건강취약 구민의 건강을 보호, 산후조리원 관계자 회의 개최를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는 데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