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 동안 본부와 소속기관 4681명을 대상으로 3교대 재택근무를 시범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교대 재택근무 실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위험을 차단하고 정부업무수행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3교대 재택근무는 팀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3분의 1씩 재택 근무조를 편성해 1주일 단위로 집에서 근무하게 된다.

다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재난협력실 등 코로나19 감염 직접 대응 부서는 제외된다.

재택근무를 위해 행정안전부 직원들은 정부원격근무서비스(GVPN)을 신청하고 필요한 업무자료는 정부클라우드저장소(G드라이브)에 저장하게 된다.

재택근무 연장 여부는 시범 실시 이후 상황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서별 점심시간 2개조 편성과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 활성화, 출장 최소화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에도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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