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여성의용소방대원이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 지원을 하고 있다. ⓒ 충북도
▲ 진천여성의용소방대원이 약국에서 마스크 판매 지원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도의용소방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의 불편사항 해소와 일손이 부족한 약국과 마스크 제조현장에서 큰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지난 10일부터 약국 18개곳에 도민들의 불편해소와 중복 구매 방지를 위해 대원 2~3명이 배치됐다. 대원들은 마스크 판매 보조와 5부제 시행 일정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진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9일부터 군사회복지관 면마스크 제작·포장 작업에 매일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마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괴산군에서는 군의용소방대연합회 대원 30명이 인근 마을 5개소에 대한 방역을 했다.

충주전통시장은 화재예방전문대원 10명이 자유·공설시장 방역에 힘을 보탰다.

충북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마스크 제조업체와 약국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부족 인력을 지원한다. 일손 봉사와 마을단위 방역 활동을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연상 충북도소방본부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도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충북의용소방대가 항상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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