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금천구 범일운수 관계자들이 마을버스 01번 차량 내부를 방역소득을 하고 있다. ⓒ 금천구
▲ 서울 금천구 범일운수 관계자들이 마을버스 01번 차량 내부를 방역소득을 하고 있다. ⓒ 금천구

서울시는 금천구 독산역에서 벽산아파트를 운행하는 금천01번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운전기사는 9일부터 자가격리하고 있다. 운전기사 부인의 직장 동료가 지난 8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해당노선 운행을 즉시 중단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이루어질때까지 해당 노선 운전기자 전원에 대해 즉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또 10일 하루동안 차고지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시행했다. 해당 노선 전체 차량도 이날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비상수송체계에 돌입했다.

금천01번 마을버스는 18대가 운행되고 있다. 독산역~벽산아파트를 하루 369회를 운행하고 있으며 운전기사는 57명이다.

10일 하루동안 방역을 시행하는 기존차량을 대체, 금천01번 마을버스 범일운수 시내버스 10대와 시내버스운전자를 비상투입해 평소 운행률의 6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11일부터는 음성판정으로 격리 해제된 운전기사가 복귀하면 운행률 60% 이상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판정을 받은 운전기사가 운행한 차량에 탑승한 이용승객도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가능성이 있는 접촉자를 선별,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