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 문 열어…소방차 빗길제동능력 등 9가지 시험장 구비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 사옥.

국민안전처는 소방자동차의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소방공무원 실습교육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소방차 주행시험시설이 완공돼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소방차 주행시험시설은 국민안전처가 국고보조금 21억5000만원을 지원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에 설치했으며, 대지 2만8582㎡ 규모에 가속주행ㆍ빗길제동시험장 등 총 9종의 시험장을 갖췄다.

주행시험시설은 신규 소방차 납품전 소방펌프, 인명구조 사다리 등 특수장치에 따른 소방차 주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방차를 직접 주행하면서 성능시험이 가능하게 돼 안전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소방차 운전과 조작실습, 소방차 유지관리 등 소방공무원 교육시설로도 활용하게 돼 소방차 운용능력의 향상으로 신속한 현장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창화 국민안전처 소방장비항공과장은 "소방안전교부세 지원으로 소방차 제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에 완공된 옥외시험시설을 통해 보다 나은 품질의 소방차가 소방관서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소방장비검수센터' 내 옥외주행시험장.

키워드

#N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