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필트'가 서울시에 기부하는 마스크. ⓒ 서울시
▲ 주식회사 '필트'가 서울시에 기부하는 마스크. ⓒ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트'사와 취약계층 시민에게 보건용 마스크 20만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필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하는(KF94) 자사 제작 보건용 마스크를 2월 말 1차로 4만개를 기부한 데 이어, 3월에는 16만개를 지원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시에 20만개의 마스크를 추가로 제공한다.

마스크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에 입고돼 서울시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시와 '필트'의 협약은 마스크 사재기·품귀현상으로 구매가 어려운 이웃들의 질병 예방은 물론, 경제적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11월 설립된 '필트'는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전문 판매 기업으로서 2019년 4월 조선일보에서 선정한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마스크 전문업체로 각광받고 있다.

'필트'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나윤환 필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스크 전문업체로서 기부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하영태 서울시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올라간 현재,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하여 마스크 지원을 결심한 '필트'에 감사를 표한다"며 "서울시는 코로나19 종식 시기까지 취약계층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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