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지난 2일 오후 6시 구급대 동원령을 2호로 상향 발령해 구급차 81대가 대구로 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것은 지난 2월 21일 1차 구급차 동원령 1호와 28일 2차 동원령 1호에 이어 3일 만에 동원령을 2호로 상향발령한 것이다.
대구와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를 영덕과 경주의 생활치료시설로 이송하는 등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대응을 위함이다.
이번 지원을 통해 전국 119구급차 1586대(예비차 106대 포함)의 7.4%인 117대가 동원됐다.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북, 경북, 경남 소속의 구급차 81대가 이날 새벽에 대구로 출발했고 오전 9시까지 구급차 자원대기소가 마련된 대구 두류정수장에 모두 집결할 계획이다.
오늘 전국 각지에서 동원된 구급차가 추가로 도착하면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구급차는 전체 316대로 증가한다.
소방청은 현재 전국의 119구급차로 3월 2일까지 확진환자 1196명, 의심환자 3805명, 병원전원 23명 등 5071명을 이송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전국의 가용할 수 있는 소방력을 총동원체계로 전환해 운영 중이다"며 "구급 뿐 아니라 화재예방과 방역활동 등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인력과 장비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코로나19 속보] 확진 123명·사망 4명 추가 … 총 4335명
- [코로나19]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큰 재앙 … 하늘도 돌봐줄 것"
- [코로나19 속보] 교육부, 초중고 개학 2주일 더 연기 … 학원도 휴업 권고
- [코로나19] "이러다 2차 감염" … 마스크 판매처 마다 장사진
- [코로나19] 박원순 "재택근무 등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참여"
- [코로나19] 서울시, 이만희 등 신천지 지도부 '살인죄' 등 고발
- [코로나19]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지도사 시험 '연기'
- [코로나19] 하루새 사망자 7명 … 누적 사망자 24명·확진자 4212명
- [코로나19] 끝나지 않는 코로나 … 확진자 4812명·사망29명
- 정부 "향후 1~2주가 가장 중요 …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 "
- [코로나19] 확진자 5000명 돌파 … 5186명 확진·29명 사망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516명 추가로 '5328명' … 사망자도 4명 늘어
- [코로나19] 코로나부터 안전한 병원 … 국민안심지정병원 '254곳' 지정
- [코로나19] 서울시, '영어마을 강북 수유캠프' 코로나19 격리시설 지정
- [코로나19] 확진자 발표마다 '3자리수' 증가 … 전체 5621명
- [코로나19] 5일 신규 확진자 760명 추가로 6088명 … 사망자 40명
- [코로나19] 조달청, 의료계 협회 4곳 마스크 우선 배분
- [코로나19] '방역·경제 회복' 모든 부처 24시간 긴급상황실 전환
- [코로나19] 생물테러급 제독차 '대구' 방역 나선다
- 소방작동기능점검 결과 제출… 방문 없이 '소민터'로 해결
- 소방청, 전국 투·개표소 1만4581곳 '소방안전점검'
- [코로나19] 대구·경북 구급차 동원령 해제 …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