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마을 활동가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 대전시
▲ 대전지역 마을 활동가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 대전시

대전지역의 '똑순이' 마을 활동가들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 마을활동가 포럼과 서구마을넷 소속 마을활동가들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시민 공유공간 '월평둥지'에 모여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면마스크 200개를 제작했다.

이들이 직접 마스크 제작에 나선 것은 환절기 감염병에 취약하고 마스크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위해서다.

손수 디자인하고 제작한 마스크를 2일 오전 11시 대전 서구지역자활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들에게 전달했다.

대전마을활동가포럼 양금화 대표는 포럼 공식 밴드를 통해 "많은 주민들이 긴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것을 보고 해결책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면마스크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을활동가와 청년활동가 거점공간 '청춘다락'의 입주 청년들은 지난달 28일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시민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구매가 어려운 원도심 중동의 주민에게 전달했다.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대전시 사회적자본지원센터 직원들도 성금을 모아 지난달 27일 대구시와 원도심 중동 지역에 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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