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청 ⓒ 이상종 기자
▲ 도봉구청 ⓒ 이상종 기자

서울시 도봉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일부터 직원 구내식당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월 2회 구내식당을 휴무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자 증가로 구내식당에서 다중이 함께 식사하는 것은 전파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구내식당 전면운영 중단' 조치를 취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내식당의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한다.

구는 900명의 본청 소속 공무원이 부서별로 쌍문동, 창동, 도봉동, 방학동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골목식당을 이용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힘이 돼주기로 했다.

구는 개방한 주출입구 2곳에 열화상카메라 1대씩을 설치하고 직원을 배치했다. 주출입구와 청사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4곳 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구에서 방문간호사가 출입하는 민원인마다 체온측정을 한다.

동 민원실 직원들은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 비치는 물론 무인발급기 옆에 소독용 스프레이를 비치해 서류 발급 때 지문인식으로 인한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직원들이 직접 민원실을 자체 소독하고 있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높다"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자원을 동원해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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