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119상황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신고접수를 비롯한 상황관리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국 119상황실의 감염관리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상황요원의 감염방지를 위해 상황실 출입구를 1개만 두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으며 1일 2회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출입 직원의 발열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근무 시에도 마스크, 마이크커버 등 개인위생용품 착용을 의무화했다.
대구, 경북 등 일부 시도는 보호복을 착용하고 근무에 임하고 있다.
황기석 소방청 119종합상황실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난안전관리의 최초 접수기간인 상황실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준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 상황실 관계자는 "만약 상황실 소속 직원 중 확진자 발생으로 상황실이 일시적으로 폐쇄될 경우를 대비해 일선 소방서 예비수보대를 활용한 백업시스템 활용이나 상황실 유경험자 대체투입 계획을 마련해 상황실 기능이 24시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구급차 18대 대구로 출발 … 소방청, 2차 동원령 발령
- 국립소방연구원·한성대 '소방연구' 위해 손 잡는다
- 안전 위해 공무원들 아이디어 낸다 …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 봄철 화재 원인 '담배꽁초' 등 부주의 절반 이상
- 소방용수 위치표지판 '25년만에' 탈바꿈
- 코로나19 국민 성금에 '감사' … 정부 적극 동참
- 2일 부터 우체국서 마스크 '오전 11시' 판매
- 학교 비축용 '마스크 580만개' 시민에 우선 제공
- '코로나19' 신규확진 586명 … 총 3736명·대구경북 3260명
- 휴일도 잊은 도움의 손길 … 군 장병 마스크 포장 나서
- [코로나19] 하루새 사망자 7명 … 누적 사망자 24명·확진자 4212명
- [코로나19] 서울시, 이만희 등 신천지 지도부 '살인죄' 등 고발
- [코로나19] 대구·경북 구급차 동원령 해제 …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