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소방서 대원이 구급차 안에 있는 들것에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 구로소방서
▲ 구로소방서 대원이 구급차 안에 있는 들것에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 구로소방서

삼일절인 일요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526명에 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9시 신규환자 376명이 추가돼 전체 확진자를 3526명으로 발표했다.

사망자는 29일과 동일하게 17명이다.

신규 확진자 376명 가운데 359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5명, 충남 5명, 경남 3명, 경기 2명, 부산 1명, 충북 1명 등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국가가 늘고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5시 기준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 강화 등 조치를 하는 지역은 78곳이다.

한국발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일정 기간 막는 지역은 35곳이다.

외교부는 정부의 방역 노력 등을 설명하며 입국금지 등 과도한 조치를 자제하도록 설득하고 있지만, 많은 나라들이 한국인의 입국을 막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미 국부무의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스티브 비건 부장관과 통화를 통해 한국의 정확한 상황과 대응 조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강 장관은 "한국내 코로나19 확산은 주로 일부 지역에 집중돼 있고 우리 정부는 높은 수준의 검진 역량으로 적극적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양국 사이의 교류를 불필요하게 위축시킬 수 있는 과도한 조치는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비건 부장관은 "한국의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며 "코로나19 관련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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