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26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화천읍,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왕징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멧돼지 폐사체 9마리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7일 폐사체 9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화천군 102건, 연천군 82건, 파주시 66건, 철원군 22건, 전체 272건의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폐사체는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 채취 후 현장 소독과 함께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안에서 발견됐고 기존 감염개체 발견지점과 100m~1.4㎞ 인근"이라며 "감염 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어 철저히 수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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